#이상을 좇는 소시민 #친절한_이웃 #쾌남 #리더상 #정의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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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8km88k님 커미션
나이 | 58
신체 | 2체형/185cm/95kg
종족 | 드로우 하프엘프
성향 | 질서선-중립선
성 | 시스젠더 남성
직업 | 팔라딘/복수의 맹세
배경 | 군인
근력 20
민첩 12
건강 13
지능 8
지혜 10
매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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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스’는 멘조베란잔의 귀족 가문 ‘본Vonn’의 전사이자 둘째 아들이었으며, 드로우 사회에 환멸과 공포를 느끼며 지상으로 도망친 드로우 남성이었다. 언더다크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던 드로우는 칼림샨 출신의 인간 모험가 ‘하이파’를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돌아갈 곳이 없는 연인이 최후에 정착한 곳은 워터딥의 항구 구역이었다. 리자스는 도시에 정착하며 이름에 붙은 가문의 흔적을 버리려고 했지만, 과거를 현재의 기억으로 덮어씌우며 가족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보라는 하이파의 조언에 따라 곧 태어나게 될 아들에게 ‘본’의 이름을 그대로 건네주게 된다. 그렇게 ‘타리크 본’은 워터딥에서 삶을 시작한다.
내제된 성향을 거부하며 바른 선택을 하고자 늘 노력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지탱하며 앞으로 이끌어주던 강인한 어머니, 부부가 운영하는 ‘본 블루born blue’ 여관에 찾아오는 용감한 모험가들이 들려주던 서사시. 이러한 덕에 지상에서 자란 하프 드로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타리크는 선하고도 정의로운 가치관을 지닌 아이로 자라났다.
그저 평화롭고 소란스러운 생활이 이어질 것만 같았던, 타리크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가던 때. 그의 아버지는 타인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정황상 강도에 의한 죽음. 도시에서 그리 드문 일도 아니었기에 파수대는 당시 그렇게 사건을 결론 내렸다. 그리고 이 간단한 선고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방향을 바꿀 계기가 된다. 타리크는 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며 자라온 탓에 선함에는 선함으로 보답된다고 믿으며 살아왔지만, 아니었다. 악은 어디에나 자신의 몸을 비집고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가족의 죽음으로 너무나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이는 자신의 걸어갈 선善과 정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었다.
서로의 선의에 기대며 나아갈 수 있는 삶. 단순한 바람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가장 이상적이며, 가장 어려운 것임을 그는 이제 안다. 그럼에도 자신은 그렇게 살아왔으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저와 마찬가지로 세상의 선함을 믿으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타리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의는 그들에게 가는 재해와 같은 악행을 다시 악에게로 돌려보내는 것이니라. 이는 곧 맹세로 이어지고, 악을 강력하게 배척하는 복수의 맹세 팔라딘으로 거듭난다.
타리크는 이후 홀로 모험을 떠났다. 타인을 돕고, 악인을 벌한다. 누군가의 복수를 돕고, 그들의 일상을 찾아준다. 그러한 일을 반복하며 20여년을 방랑하던 타리크는 어느 날 우연한 사건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죽음이 강도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었음을 의심하게 된다. 듣게 된 이야기는 이렇다. ‘본Voon’은 멘조베란잔의 귀족 가문이며, 가문의 치명적인 정보를 다른 가문에 알리며 혼란을 만들어낸 뒤 종적을 감춘 ‘본’의 둘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를 오랫동안 쫓았다는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들 또한… 진실에 대한 파편 조각을 알아낸 타리크는 필연성을 느끼며 정보를 더 모아보고자 언더다크로 향했다. 그것은 지금껏 타인의 복수만을 돕던 이의 개인적인 복수를 향한 열망이었을까.
하지만 이 길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모친의 병세 소식으로 인해 타리크는 지상으로 나와 고향인 워터딥으로 돌아갔다. 가족의 죽음으로 인해 변화했던 인생이었던 만큼, 남아있는 가족의 마지막에 함께 하지 못한다면 분명 자신은 후회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어머니의 병이 호전되었음에도 타리크는 다시금 도시에 정착하게 되었다. 복수는 이후를 기약하더라도 소중한 이와의 시간은 미룰 수 없었기에.
고향으로 돌아와 모친과 함께하면서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자 워터딥의 경찰력인 '도시 파수대City Watch'로 일하게 된다. 노틸로이드 사건이 터지기 직전까지도 그는 한 팀의 지휘관(Swordcaptain)으로서 사건을 쫓아다니며 도시의 혼란을 해결해나가고 있었다.